‘폭염 시작’ 이번주 전력수요 다시 증가 전망…수급은 ‘안정적’

전력거래소 7월 넷째주 전력수급 전망
"수요 8만㎿대 중후반…예비율 11.8%"
  • 등록 2022-07-25 오후 5:32:15

    수정 2022-07-25 오후 5:32:1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본격화하면서 주춤했던 전력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7월 마지막 주까진 전력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표=한국전력거래소)
7월4일 이후 일별 최대 전력수요 및 전력공급예비력(예비율) 현황. 단위는 메가와트(㎿) 및 %다. (표=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거래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넷째주(25~29일) 전력수급 전망을 내놨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한 주 최대 전력수요는 8만5200메가와트(㎿)에서 8만9500㎿로 8만㎿대 초반에 그쳤던 7월 셋째 주 대비 전력수요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전력 공급능력(9만8937~10만142㎿)을 고려한 전력 공급예비력도 1만552~1만3737㎿(예비율 11.8~16.1%)로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는 올여름 때 이른 더위로 지난 7월7일 전력수요가 일찌감치 역대 최대치인 9만2990㎿를 기록하며 전력거래소를 비롯한 전력 당국 및 기관을 긴장케 했다. 공급예비력도 6726㎿(예비율 7.2%)까지 떨어졌다. 통상적으로 예비율 10% 이상을 전력 수급 안정권으로 본다. 또 전력 당국은 전력 공급예비력이 5500㎿ 밑으로 떨어지면 비상경보를 발령한다. 그러나 7월 둘째 주 이후 지난 24일까진 기온 하강과 장마로 전력 수요가 9만㎿ 밑으로 내리고 예비력도 1만㎿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권을 유지해 왔다.

관계 당국·기관은 이번 주를 시작으로 8월 셋째 주까진 언제든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계획이다. 정부는 7월 초 올여름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인 최대 9만5700㎿까지 늘어나리라 예상했다. 코로나 일상회복과 예년보다 더운 날씨를 고려한 전망이다. 공급예비력도 비상경보 발령 기준을 넘어 5200㎿(예비율 5.4%)에 이를 수 있다고 봤다. 그리고 이 같은 최대 전력수요 시점을 8월 둘째 주 전후로 예상했다. 앞으로 2~3주 후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가운데)이 24일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앞 왼쪽은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사진=산업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