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도 나온다'는 건 옛말..이젠 아프면 쉬어야"

  • 등록 2020-03-16 오후 3:49:53

    수정 2020-03-16 오후 3:49:53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맞춘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16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례핑에서 “대구와 경북지역의 환자 증가세는 감소하고 있으나 집단시설과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환자 발생이 지속돼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면서 “특히 생활 속의 방역수칙 준수가 당연시되는 새로운 일상을 침착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각 사업장, 기관, 학교 등은 ‘아파도 나온다’는 문화를 ‘아프면 쉰다’로 바꿀 수 있도록 근무형태나 근무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전했다.

방대본의 이같은 입장은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온 콜센터 직종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도 쉴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방대본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 부담 없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경과를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밀집된 근무환경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며 “온라인 또는 재택근무가 일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유연한 근무형태를 마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감염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실천과 함께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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