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미 에너지장관회담 개최

양국 에너지장관 간 교역·투자, 공동 R&D 등 에너지 협력 확대방안 논의
  • 등록 2021-04-12 오후 8:30:00

    수정 2021-04-12 오후 8:30:00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미 에너지장관회담을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교역·투자 확대 등 에너지 분야의 상호 호혜적 성과를 공유하고 친환경·저탄소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한미 정책 기조가 똑같은 방향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에 동의했다. 아울러 에너지정책 협력채널 격상, 청정에너지 분야 기술협력 강화 등 한미 양국 간 에너지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미국 주도의 기후정상회의(4월)와 한국 정부가 준비 중인 P4G 정상회의(5월)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한미 양국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선언을 계기로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혁신, 신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추진 등 양국 간 정책목표와 방향이 일치한다”며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이 석유, 가스 등 전통적인 분야를 넘어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확산하고 있어 이를 더욱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니퍼 그란홈(Jennifer Granholm) 미 에너지부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이 특정 국가를 넘어 긴밀한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LG와 SK간 이차전지 분쟁의 원만한 마무리를 계기로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관련 분야 협력이 확대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호혜적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상호의견을 공유하고 에너지 분야 협력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회담 결과에 따라 국장급 협력채널인 ‘한미 에너지정책대화’를 장관급으로 격상해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 기업, 전문가 등 참여를 통해 민간 차원의 비즈니스 정보와 인적 교류, 투자 프로젝트 논의 등을 위한 양자 협력채널을 강화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수소, 탄소 포집·저장, 에너지효율 향상 등 미래 청정에너지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개발 협력과 실증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사업화 성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회담의 논의결과를 실질적 성과로 이어나가기 위해 양국 협력채널을 통해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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