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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유럽 월간 점유율 10% 첫 진입

8월, 7만3060대 판매‥전년比 0.2% 감소
  • 등록 2021-09-16 오후 6:11:00

    수정 2021-09-16 오후 6:11: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유럽 점유율 월간 첫 10%대를 달성했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한 8월 판매 실적은 7만306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 3만8143대로 2.2% 늘어난 반면, 기아는 3만4917대로 2.8%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가 18.1% 감소한 것에 비춰보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를 합한 점유율은 10.1%로 크게 상승했다. 합산 월간 점유율이 10%를 기록한 건 유럽 시장 진출 이후 처음이다.

차종별로 보면 현대차는 투싼(8700대), 코나(6701대), i30(4139대) 순이었고, 기아는 씨드(1만45대), 니로(6040대), 스포티지(5757대)가 효자 노릇을 했다.

친환경 차량의 판매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는 총 96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특히 아이오닉5개의 4개월 누적 판매는 5380대로, 지난 5월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한 올해 누적 판매량은 66만28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오르며 순항 중이다. 현대차는 33만1268대로 27.8%, 기아는 33만1626대로 28.9%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수치는 1~8월 유럽 전체 시장 규모가 818만8886대로 12.7% 오른 것에 비교해 봐도 좋은 성적이다. 올해 누적 시장 점유율은 8.1%로 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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