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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028260)은 지난 3분기 매출 7조4926억원, 영업이익 220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17.6%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상사 및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리조트부문 이익개선 등 사업부문별 실적 호전이 계속됐다”며 “무엇보다 신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는 바이오부문이 연결 기준 90억원 흑자를 기록하면서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매출 3조1260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실적의 절반 정도를 책임졌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현장의 원가 상승 요인으로 31.4% 줄었다.
상사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1950억원, 4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급증(254%)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부문별 고른 이익창출과 신성장동력인 바이오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내실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