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흑자' 삼성물산, 2분기 연속 2000억대 영업익 달성(상보)

3Q 매출 7조4926억원, 영업이익 2202억원
  • 등록 2017-10-25 오후 4:14:41

    수정 2017-10-25 오후 4:14:41

삼성물산 2017년 3분기 경영실적(단위: 십억원, 자료: 삼성물산)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물산이 사업부문별 안정적 이익 창출과 바이오 부문 흑자로 2분기 연속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물산(028260)은 지난 3분기 매출 7조4926억원, 영업이익 220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17.6%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상사 및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리조트부문 이익개선 등 사업부문별 실적 호전이 계속됐다”며 “무엇보다 신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는 바이오부문이 연결 기준 90억원 흑자를 기록하면서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건설부문의 하이테크 및 주택 매출 증가와 상사부문의 화학, 철강 등 주요 트레이딩 품목 물량 증가, 리조트부문의 영업호조와 해외 식음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는 상사부문 및 리조트부문의 매출 확대, 바이오부문 흑자전환에 따른 이익 상승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매출 3조1260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실적의 절반 정도를 책임졌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현장의 원가 상승 요인으로 31.4% 줄었다.

상사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1950억원, 4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급증(254%)했다.

리조트 성수기 효과를 누린 리조트부문은 매출 6700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올렸다. 패션부문은 매출 3740억원, 영업손실 130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효율화로 매출이 소폭 감소한데다 여름 비수기 영향으로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부문별 고른 이익창출과 신성장동력인 바이오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내실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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