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20’에서 ‘로컬 및 온라인 비즈니스가 고객의 리뷰로 성장하는 방법’ 세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고객들이 적절한 시점에, 다양한 방식으로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하는 도구와 쌓인 리뷰를 사업주들과 잠재 고객들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도구, 궁극적으로 좋은 리뷰를 많이 남기는 리뷰어들이 다른 사용자들에게 자신을 더 잘 보이게 하는 도구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마이플레이스를 통해 남긴 리뷰들을 통합검색이나 업체 상세 페이지, 네이버 메인의 뭐하지 판이나 스마트 어라운드 등을 통해 노출시킴으로써 더 많은 잠재 고객들이 리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민 리더는 “좋은 리뷰를 만드는 리뷰어들도 자연스럽게 노출됨으로써, 리뷰어로서의 명성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아울러 상품 특성을 반영한 리뷰 항목을 제공함으로써 판매자들이 상품의 특성에 맞는 피드백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패션 분야의 경우, 사이즈나 색상, 착용감 등에 대한 피드백을, 푸드 분야라면 맛이나 신선함, 유통기한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전달하는 식이다.
양질의 리뷰 데이터는 구매 전환율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네이버가 리뷰 기능을 개선한 이후, 2019년 1월 대비 2019년 8월의 구매전환율은 34% 상승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네이버페이 결제내역을 연결해 고품질 실제 구매 리뷰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특정 분야에서 꾸준히 리뷰를 써온 리뷰어들이 상품 페이지나 검색 결과 등 다양한 채널에 더 잘 노출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