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하루 만에 반등…‘3230선’

외인·기관 순매수에 3230선 회복
철강·금속, 운수창고, 은행 등 오름세
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삼성SDI 3%↑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발표에 경협株 상승
  • 등록 2021-07-27 오후 3:49:41

    수정 2021-07-27 오후 3:49:4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8포인트(0.24%) 오른 3232.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244.43로 전 거래일(3224.75)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814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1억원, 2293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367억원), 연기금(277억원), 기타법인(82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44억원 순매수 우위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 동조화와 외국인,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중국 감산으로 인한 철강 수요대비 공급부족 전망에 철강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이 1% 이상 올랐고 은행, 종이·목재, 유통업, 건설업, 화학, 의약품, 기계, 운송장비, 금융업, 제조업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은 1% 이상 밀렸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증권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SDI(006400)가 3%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2분기 매출 3조334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기차 배터리 업황 호조를 확인했다.

이어 POSCO(005490), LG화학(051910)은 2% 이상 올랐고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아(000270)(0.58%), 카카오(035720)(0.34%), 현대차(005380)(0.22%)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85%), 삼성전자(005930)(-0.38%), 셀트리온(068270)(-0.19%) 등은 하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 LG전자(066570), NAVER(035420) 등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개별종목별로는 전격적인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 발표에 경협주로 꼽히는 일신석재(007110)가 23%대 상승 폭으로 급등했다. 이어 노루홀딩스우(000325)(14.60%), 덕성(004830)(14.36%)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9억7832만주, 거래대금은 12조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는 없었으며 53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도 없었으며 287개 종목이 내렸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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