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지지율 20%… 야당의 악의적 프레임 공격 때문”

  • 등록 2022-08-04 오후 6:48:06

    수정 2022-08-04 오후 6:48:06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새 정부 출범 100일도 되지 않아 20%대로 추락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일부 야당에서 악의적 프레임으로 공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4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과 기대가 크다. 국민적 큰 기대에 대통령 비서진이나 내각이 충분히 부응을 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탈원전 폐기 등 원전 생태계 조치를 복원, 청와대 개방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치, 또 노동이나 연금 등 각종 개혁 조치 등을 추진하기에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이런 부분에 대해 여소야대 상황에서 만만치가 않다”라고 말했다.

다만 “여러 여건 속에서도 국민들이 정권교체의 의미를 담아준 만큼 이런 부분들을 차근차근 국정과제들을 풀어나갈 것”이라며 “지지율이 다소 낮지만 국민이 바라보면서 기대했던 그런 이념이 아닌 민생 정책, 또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 세우기 등에 전념해야 할 때라고 보고 저희도 다시 다잡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지율과 관련해 ‘대통령의 자질’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선 “대통령께서는 어떤 개혁 과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고 미래 세대를 위한 개혁인지 정부 입장에서 해야 할 일을 분명하게 목표로 잡고 있다”라면서 “이에 대해 일부 야당에서 악의적 프레임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지 않고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일부 야당의) 그런 공격에도 불구하고 정권이 바뀌었으면 정부는 그런 과제들을 수행해야 한다”라면서 “지금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채 안 됐는데, 아직 국민에게 성과를 보여줄 만한 시간이라든지 그런 과정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측면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수석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이 있다는 질문에 “윤석열 정부는 자유라든지, 시장주의를 분명히 내세우고 민간 시장의 역동성을 최대한 발휘토록 하는 게 목표”라며 “국정과제가 분명치 않은 것이 아니라 과거 정부에서 잘못한 것들, 또는 저희가 새로운 시대에 맞는 미래 세대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된다는 그런 지표들을 분명히 내세우다 보면 여러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던 분들의 반대 목소리도 클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야권에서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을 두고선 “여야가 특별감찰관 후보 3명을 추천해주면 대통령이 법에 따라서 지명하게 돼 있는데, 그런 절차가 진행된다면 대통령은 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임명됐지만 짧게 운영됐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5년 임기 내내 특별감찰관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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