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정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시의적절…애로에 귀기울여달라”

  • 등록 2019-06-19 오후 5:29:34

    수정 2019-06-19 오후 5:31:5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9일 발표한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4대 추진 전략’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이를 계기로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에 대해 귀를 기울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노력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경기도 안산의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제조업 부가가치율을 선진국 수준인 30%로 높이고 세계 일류 상품 기업을 현재의 2배(573곳→1200곳)로 늘리는 ‘세계 4대 제조 강국’ 비전을 선포했다.

이에 무역협회는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교역환경 악화와 밸류체인 변화로 수출이 감소하고 기업들은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정부가 제조업 전반에 방향타가 될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발표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4대 추진전략에 포함된 인공지능(AI) 국가전략 수립 및 AI 팩토리 구축,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 등 3대 핵심 신산업 육성,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디자인, 엔지니어링 및 설계역량의 강화, 100대 핵심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투자 확대 등은 침체된 국내 제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혁신성장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무역보험기금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충하고, 담보나 과거실적 없이 계약서만으로도 수출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수출기업들이 수출 국가나 해외 거래선을 다변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러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전략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시행되고 제조업 부흥과 수출활력 제고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및 수출기업들과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이번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 발표를 계기로 최저임금, 근로시간, 혁신산업에 대한 규제 등 기업 현장의 애로에 귀 기울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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