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과 클럽모우CC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1850억원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클럽모우CC 매각을 위한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자로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2주에 걸쳐 실사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달내 거래를 종료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3조원 이상의 재무구조 개선을 목표로 연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자본확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클럽모우CC 등의 자산매각을 추진 중이다. 클럽모우CC 외에도 두산솔루스, 두산타워, (주)두산 산업차량, (주)두산 모트롤, 두산인프라코어 등까지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이중 두산솔루스의 경우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지난 7일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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