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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문재인 대통령 된 후 한미동맹 확실해져"

25일 한미클럽 오찬세미나
"전작권 환수 논쟁 바람직하지 않아"
  • 등록 2018-01-25 오후 3:14:33

    수정 2018-01-25 오후 3:14:33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미클럽 초청 오찬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강덕 한미클럽 회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 확실해지고 (미국이) 스키핑(무시하는 것)도 없어졌다”며 “한미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려는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25일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한미클럽 오찬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맥시멈 프레셔(강한 압박)라는 일관된 입장으로 북한 문제를 다룬다”며 “임기 초반 한미간에 불협화음이 생기고 간극이 커지는것처럼 보였지만 대통령으로서 한미관계를 잘 관리해 그 간격이 좁혀졌다”고 말했다.

다만 전쟁을 막기 위해서 문재인정권이 북한에 대해 강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북한같이 전 세계를 공개적으로 협박하는데 대해서는 정부차원의 강한 언사도 필요하다”며 “북한이 판단을 잘못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적인 액션을 취할 수 있다’고 하는 등 하루에도 두번씩 정치적인 수사가 변한다”며 “이는 전쟁을 일으키는 발언이 아니라 전쟁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권마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대한 입장이 달라지는데 대해서서는 우려의 뜻을 표했다. 그는 “(대통령이 바뀌는) 5년마다 한미동맹을 어떻게 조정하느냐”며 “미국 입장에서는 매우 짜증나는 일이다. 전작권 문제로 설왕설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재적인 적국으로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해나간 이스라엘의 사례를 배워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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