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 4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임계 허용

  • 등록 2019-06-19 오후 5:30:09

    수정 2019-06-19 오후 5:30:09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난 4월 22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4호기의 임계를 19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정상출력에 도달하기 위해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가리킨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 원자로 임계가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사용후핵연료 습식 저장조 내부에서 일부 에폭시라이너 손상부위가 발견돼 손상부위 전면 보수 후 건전성을 확인하고 저장조 외부 및 인근 지하수 점검을 통해 환경으로의 영향은 없음을 확인했다. 에폭시라이너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콘크리트) 표면에 도포된 유리섬유로 보강된 방수 코팅막이다.

또 격납건물 내부 구조물 및 외벽 관통부 전수조사를 실시해 내부 구조물에서 밀봉재 손상(3개소) 및 누락(1개소)을 확인해 보수를 완료하고 원자로 냉각재펌프 3번 전동기에서 절연저항 불량이 확인해 예비품으로 교체 후 그 건전성을 점검했다. 아울러 가압기 증기배출밸브 배관의 재질 변경, 재순환집수조 여과기 성능개선, 보호계전기 및 예비디젤발전기 여자기 설비개선 작업 등의 적절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원안위는 ‘후쿠시마 후속대책’ 및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 반영’ 등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8개)를 통해 정기검사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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