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금융소비자 보호에 주력하면서 금융투자사와 투자자들이 공히 승자가 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주실 것이라 믿는다.”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29일 서울 중구 케이지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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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지난해 3월만 해도 급전직하하는 증시를 보며 걱정이 많았지만 우리 자본시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을 오히려 키워왔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 증가가 증시의 버팀목으로 떠오른 과정에는 증권 및 투자운용사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향후 시장을 두고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산업이 질곡 없이 계속 성장할 순 없듯 자본시장도 각국의 긴축 움직임에 따라 금융시장이 발작을 일으킬 수 있고,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식을 수도 있다”면서 “우리 자본시장은 투자 환경 변화에 따른 부침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투자사들이 어떤 도전과 위기도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