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캠핑산업규모 2조 6천억…국내 캠핑이용자는 403만명

7일 '2018년 캠핑산업협황 통계조사 결과' 발표
1년 평균 캠핑 횟수는 3.6회로, 2년전보다 늘어
숙박일수는 1.4일에 불과해
캠핑아웃도어 "캠핑 산업 활성화 자료로 이용 해야"
  • 등록 2020-04-07 오후 3:40:22

    수정 2020-04-07 오후 4:37:06

시네마 인 포레스트 야외 캠핑장 (사진=호텔신라)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캠핑산업규모가 지난 2018년, 전년 대비 32% 이상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2018년 캠핑산업현황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캠핑산업규모는 지난 2018년 2조6000억원 규모에 달했다. 전년 대비 32.1%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국내 캠핑 이용자수는 403만명으로 전년대비 33.9% 늘어났고, 등록 캠핑장수는 2.6% 증가한 1900개로 조사됐다.

국내 캠핑이용자의 1년 평균 캠핑 횟수는 3.6회로 2017년 3.0회보다 0.6회 증가했다. 다만, 평균 캠핑 숙박 일수는 2.27일 감소한 평균 1.4일에 불과했다. 캠핑 인원수 또한 평균 0.01명 줄어든 3.91명에 그쳤다.

캠핑을 하러 가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35.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휴식을 위해’(31.5%),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21.4%) 순으로 나타났다. 캠핑 시 동반자로는 가족(61.6%), 친구(16.6%), 연인(12.5%) 순이었고, 캠핑 시 선호하는 숙박 형태로는 일반텐트(77.8%), 카라반(8.0%), 특별한 선호 형태 없음(5.4%), 글램핑(4.6%) 순이었다.

캠핑장 선택기준으로는 ‘캠핑장 청결’(27.7%), ‘경관·주변명소’(20.1%), ‘편의시설’(15.2%) 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캠핑 시 주요 활동은 ‘모닥불놀이’(22.9%)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바비큐’(19.1%), ‘휴식’(19.1%)이 그 뒤를 이었다.

캠핑이용자 1인당 연간 캠핑비용은 31만 5806원이고, 캠핑이용자 1인당 연간 캠핑장비 구입비용은 34만 588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캠핑장의 매출액은 2017년 대비 30.5% 늘어난 2781억원으로 추정했다. 캠핑장 1년 평균 가동률은 0.5% 증가한 15.2%로 조사됐다. 캠핑장 전체 종업원 수는 6335명으로, 5.2% 감소했다.

이동환 캠핑아웃도어진흥원 이사는 “이번 조사결과는 향후 캠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결정 및 지원에 대한 근거로 이용할 수 있고, 안전한 캠핑문화를 만들기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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