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셀레믹스는 지난 3일~ 4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1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100~2만원) 최상단인 2만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타깃 캡처(Target Capture) 키트 제조력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타깃 캡처 키트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셀레믹스를 포함해 단 6곳뿐이다. 타깃 캡처 키트는 막대한 양의 염기서열을 저비용으로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염기서열 분석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DNA 소재로, 염기서열을 읽어내고 질환에 연관된 돌연변이를 찾아내 질환 진단 및 치료에 활용된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진단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약품,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육종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BTSeq™’은 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 당시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24시간 내 분석해 질병관리본부에 제공 가능하게 하는 데에 사용됐다. 셀레믹스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NGS 기반의 바이러스 분석 및 진단 키트, 감염병 및 전염병 연구 등의 신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셀레믹스는 오는 13일 증거금 납입과 환불 등을 거쳐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