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만원 음식 배달에 "손놈"으로 뒤바뀐 손님…갑론을박

  • 등록 2021-10-26 오후 5:34:37

    수정 2021-10-26 오후 5:34:37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138만원 어치의 음식을 배달한 배달 기사가 주문자를 ‘손놈’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손놈’은 손님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오늘 138만원짜리 배달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배달기사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파손되거나 분실되면 큰일이 나서 주소 3번 확인했다”며 “손놈이랑 통화까지 하면서 전달함”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수증에는 랍스터, 킹크랩 등 총 138만3000원치의 영수증 내역이 포함됐다. 배달비는 5000원이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문한 손님이 뭘 잘못했다고 손놈이냐” “장난이라도 손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거 보면 배달기사의 인성이 보인다” “직업의식이 없다” “본인이 배달하겠다고 수락했으면서 왜 멀쩡한 손님을 비하하냐”는 등 배달기사의 직업의식을 문제삼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글쓴이가 진짜 비하하겠다고 말한게 아니라 고액의 음식 배달이 흔한 일은 아니니까 커뮤니티에 조심성 없게 표현을 잘못한거 같은데 이렇게 공론화 될 일이냐” “배달만 잘하면 되지” “뒷담이야 누구나 하는거고 면전에서 예의있게 굴면 되는거다”라며 반박하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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