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에티오피아 국가전력망 현대화 추진…2357억원 규모 계약

  • 등록 2022-09-07 오후 7:12:35

    수정 2022-09-07 오후 7:12:35

[이데일리 박민 기자] 효성중공업은 에티오피아 남부 국가전력망 확충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357억원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SNNPR)에 132kV에서 400kV에 이르는 기중절연 개폐장치방식(AIS) 변전소와 가스절연 개폐장치방식(GIS) 변전소 5기를 증설 및 신설하고 약 420㎞의 송전선로를 신규 가설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주)의 420kV GIS
AIS는 중절연 개폐장치방식의 변전소, 공기를 절연 매질로 사용하는 개폐 장치로 구성된 변전소를 말한다. 기기 비용이 저렴하고, 기기 설치·교체가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GIS는 가스절연 개폐장치방식의 변전소. 가스를 절연 매질로 사용하는 개폐 장치로 구성된 변전소로, 도심 내 건설이 용이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으로 지원되며 2025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에티오피아 국가 전력망에 최초로 GIS방식의 변전소를 공급해 향후 아프리카 내 GIS 시장 확장도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에티오피아 국영 전력청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남부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망 확충으로 지역 경제 발전 및 인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국내 최초로 154kV급 자산관리시스템 알고리즘을 개발한 데 이어 국내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 체인을 구축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한전과 전력설비 통합 솔루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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