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노조, 21일 쟁의위 출범 예고…삼성 사상 첫 파업 돌입하나

사측, 노조에 협정근로자 부서 제출
  • 등록 2021-06-15 오후 5:55:18

    수정 2021-06-15 오후 5:56:58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르면 다음주 21일 쟁의대책위원회의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노동쟁의에 돌입한다. 예정대로 출범식이 진행될 경우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창립 이래 최초로 파업하는 계열사가 된다.

지난달 18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 간판 옆으로 노조 깃발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관계자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이날 사측으로부터 협정근로자에 해당하는 부서 명단을 받았다. 협정근로자는 노조에 가입한 조합원 가운데 쟁의행위에 참가할 수 없는 인원으로 단체협약으로 정해둔 것이다. 협정근로자 명단 요구는 쟁의활동 직전 최소 근무 인원을 추리기 위해 진행하는 마지막 단계로 알려져 있다.

노조는 임금협상을 둘러싼 사측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당초 계획대로 이달 21일 쟁의대책위원회 공식 출범식을 열고 소속 위원 6명은 사실상 먼저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이후 부분파업과 같은 낮은 단계의 쟁의행위를 시작으로 총파업까지 행보를 넓혀갈 것으로 관측된다.

노조는 다만 사측이 지난 9일 제시한 최종안을 변경하는 등 움직임을 보인다면 재교섭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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