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10번째 확진 10대, 마스크 안 쓰고 볼링장·목욕탕 방문

확진자 동선 공개…24일부터 자가격리
  • 등록 2020-02-27 오후 2:34:18

    수정 2020-02-27 오후 2:34:18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경북 구미시에서 코로나19 1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구미시는 구미시 선산읍에 거주하는 A씨(19·남)이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구미시 10번째 환진자 동선 공개 (사진=구미시)
이날 오후 장세용 구미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A씨의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22일 구미 선산터미널 목욕탕을 들른 후 친구 2명과 함께 이편한세상 구미교리아파트 친구 집, 남통동 중앙스포츠볼링장, 선산읍 복권천하명당, 선산읍 미니스톱 구미선산단계점 등을 다녀갔다.

23일에는 하루 종일 집에 머물렀으며, 24일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됐다.

A씨는 이동할 때 어머니의 승용차를 운전했으며, 22~24일 이틀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으나 목욕탕과 친구집, 볼링장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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