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이달 말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세계 내구 선구권 대회(WEC)’가 하반기로 연기됐다.
 | | 2025년 11월 20일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 소재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 워크샵에서 피트스톱(레이싱 경기 중 타이어 등을 교체하는 것) 시범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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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제자동차연맹(FIA)에 따르면 26일 카타르 도하 루사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6 WEC가 올 시즌 후반으로 연기됐다.
WEC는 FIA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 대회로 누가 가장 오래, 멀리 달릴 수 있는가를 겨룬다. 완주를 위해 속도와 내구성 등 우수한 차량 성능은 물론 드라이버의 유연한 주행 실력, 고도의 전략을 함께 요구하기 때문에 모터스포츠 중에서 가장 권위 있고 도전적인 경기로 알려져 있다.
시즌제로 세계 곳곳의 서킷에서 진행되며 총 4시간에서 24시간까지의 다양한 내구 레이스 경기를 치른다. ‘르망 24시’ 또한 WEC 시즌 경기 중 하나다.
토요타, 페라리, 캐딜락, BMW M, 푸조, 메카크롬, 코스워스, 포르쉐, 맥라렌, 메르세데스-AMG, 애스턴마틴 등 유수의 명차들이 내구성을 겨룰 예정이었다. 지난해 ‘르망 24시’에 참가한 현대 제네시스도 이번 대회에 출전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공습 후 이란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 미군 기지에 반격을 펼치고 있다. 카타르는 LNG 시설까지 피격되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