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독일 에보텍과 신약개발 제휴 체결

내년 1분기 당뇨병치료 신약 임상 1상 목표
매년 4개 이상 글로벌 임상진입 가속화 기대
  • 등록 2020-03-31 오후 3:33:02

    수정 2020-03-31 오후 3:33:02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일동제약(249420)이 자사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직전단계 연구를 담당할 핵심 파트너로 독일 신약연구개발 전문회사 에보텍(Evotec)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에보텍은 일동제약이 보유한 혁신신약 후보들의 글로벌 임상시험 조기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일동제약과 에보텍은 올해에만 3~6개 연구과제 협력을 시작할 계획이며 앞으로 성과에 따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첫 번째 협력 과제는 일동제약의 당뇨병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IDG-16177이다. 1상 임상시험 허가신청은 내년 1분기로 목표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내년부터 매년 4개 이상의 신약후보물질들을 글로벌 임상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일동제약의 연구본부책임자인 최성구 연구소장(부사장)은 “에보텍의 통합개발솔루션인 인디고(INDiGO)를 활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품질의 연구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에보텍과 함께하는 연구과제들은 모두 글로벌 신약후보물질들이며 임상시험도 미국을 포함한 다국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의 IDG-16177은 췌장베타세포 표면의 GPR40 수용체를 활성화해 혈당 농도에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기전을 가진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비임상 연구 결과 유효성 및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

에보텍은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신약연구개발 회사로 신약후보물질의 탐색 및 발굴, 연구개발 및 상용화 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에보텍은 MSD·바이엘·다케다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으며 신약 연구개발 분야의 프로그램 및 플랫폼,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인력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에보텍이 개발한 플랫폼인 인디고(INDiGO)는 후보물질들의 초기단계에서 임상승인에 이르는 제반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수행함으로써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시험 승인(IND·CTA)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 임상시험 진입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키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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