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키운다’…폴리텍·카이스트 맞손

폴리텍·카이스트,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 MOU 체결
폴리텍 러닝팩토리 활용해 디지털 교육과정 공동 개발
  • 등록 2021-01-05 오후 4:00:00

    수정 2021-01-05 오후 9:29:16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시스템 기반 공정 제어, 제조 데이터 인력 등 디지털 기반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과 카이스트가 손을 잡았다.

한국폴리텍대학과 카이스트는 5일 인천 구산동 폴리텍 법인 청사에서 ‘스마트 팩토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운데 장영재 카이스트 BK21 디지털 제조 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장,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
한국폴리텍대학은 5일 인천 구산동 법인 청사에서 카이스트 BK21 디지털 제조 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와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국립특수대학기관으로 최근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제조 혁신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양 기관은 제조업 혁신을 위해 현장의 기계·설비·장비 데이터를 생성, 수집하고 통합하는 스마트팩토리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생산설비·스마트공정이 구축된 폴리텍 러닝팩토리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 제조 교육과정과 실습 장비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제조산업 AI 활용 및 적용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러닝팩토리를 통한 직업교육 활성화 및 학술활동 △상호교류 확대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러닝팩토리는 제품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제품 생산 전 공정에 대한 통합 실습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갖춘 교육훈련시설이다.

한편 폴리텍은 정부 스마트선도 산단 지정과 연계해 스마트공장 특화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인천·창원·남인천·구미캠퍼스 등 4개소를 구축했고 올해 대구ㆍ광주 등 6개 지역 캠퍼스를 추가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특화캠퍼스에는 올해까지 15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개편과 러닝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시스템 기반 공정제어, 제조 데이터 전문 인력 22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카이스트에서 러닝팩토리의 수준을 높이 평가해, 대학으로는 제일 먼저 공동 활용을 요청해준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러닝팩토리는 지역사회에 열린 자산인 만큼 공유·개방으로 활용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영재 카이스트 단장은 “우리나라 제조 혁신을 위해서는 연구인력과 기술인력이 함께 디지털 환경에서의 제조 혁신과 전문인력 양성을 고민해야 한다”며 “폴리텍 러닝팩토리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제조 현장에 기반한 세계적 수준의 시설로 상호교류를 확대해 현장과 연계된 문제 해결 중심 교육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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