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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서 떠내려왔나…한강 하구 10대 남아 시신 신원 확인 난항

  • 등록 2022-07-07 오후 6:14:51

    수정 2022-07-07 오후 6:14:5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강 하구에서 발견된 10세 이하로 추정되는 남자 아이의 시신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7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발견된 10세 전후 남자아이 시신에서 나온 반바지에서 제조업체나 유통 경위를 확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답변을 한국의류협회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반바지에는 특정 상표나 라벨도 부착돼 있지 않았으며,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생산·유통되는 만 13세 미만 아동 의류에 부착되는 KS(품질인증)마크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인 의류 감정까지 막히면서 수사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전날 시신 부검을 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해정확한 사망 원인을 추정하기 어렵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내놨다.

다만 머리와 팔다리에 골절이 없고, 장기 손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원확인을 위해 A군에 대한 DNA 검사를 진행하고, 비슷한 나이대 아동에 대한 실종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일치하는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

국과수 정밀 감식 결과와 유전자(DNA) 대조 결과는 앞으로 최소 2주는 더 있어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신은 지난 5일 정오께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포구 앞 한강에서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전류리포구는 군사분계선과 한강을 따라 10㎞ 떨어져 있다.

이에 경찰은 시신이 북한에서 호우 피해를 입고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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