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혜 "썩은 정신상태"·감스트 "멘탈 터져"...사과 영상 공개

  • 등록 2019-06-19 오후 5:37:12

    수정 2019-06-19 오후 6:40:0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생방송 도중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인기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감스트(김인직)과 외질혜(전지혜)가 고개 숙여 사과했다.

감스트는 1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1분 30초 가량 되는 이 영상에서 감스트는 두 손을 모으고 “먼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멘탈이 터졌다(정신이 나갔다)”고 표현한 감스트는 허리를 숙여 사과의 뜻을 전하며 “저는 오늘 새벽 2시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 그 어떤 말로도 용서 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지만 사건이 발생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하였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그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 드렸다.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감스트, 외질혜 사과 영상
외질혜 역시 같은 날 유튜브를 통해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남겼다.

그는 두 손을 모으고 서서 “같은 여자로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발언했어야 했다”라며 “‘인터넷 방송에서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상태로 발언을 하고 방송을 진행했다. 허락해 주신다면 두 분을 찾아뵙고 사죄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새벽 감스트와 외질혜는 NS남순과 함께 출연한 ‘아프리카TV’에서 특정 인물을 거론하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 이들은 시청자만 4만 명이 넘는 생방송에서 성희롱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당연하지’라는 게임 도중 외질혜는 NS남순을 향해 “OOO(특정 여성BJ) 방송을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하느냐”고 물었다.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감스트도 같은 질문에 “당연하지. 세 번 했다”고 말했다.

이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은 불쾌함을 드러내면서 이날 종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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