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팔만대장경 일반에 첫 공개

19일부터 '사전예약 탐방제'
매주 토·일 하루 2회 운영 계획
  • 등록 2021-06-03 오후 5:56:01

    수정 2021-06-03 오후 6:02:57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경남 합천의 해인사에 보관된 팔만대장경이 일반에 최초 공개된다.

팔만대장경(사진=해인사)
해인사는 ‘해인사 팔만대장경’ 사전예약 탐방제를 19일부터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인사는 장경판전 내부를 순례할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을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 운영할 계획이다.

해인사 총무국장 진각스님은 “팔만대장경은 불교 행사나 법회 때 불자 등에게 제한적으로 공개한 적 있지만, 일반에게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탐방을 희망하는 사람은 해인사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마감은 매주 월요일 정오까지이며, 문화재 보호를 위해 회당 탐방 참가 인원은 10∼20명으로 제한된다.

내외국인 등 탐방 참가 희망자에게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해 본인 외 다수의 인원을 신청할 수 없으며, 탐방 참가대상자는 당일 오후 문자로 알려줄 예정이다.

국보이자 세계유산인 팔만대장경 보호와 안전 유지를 위해 초등학생 미만 유아는 관람을 신청할 수 없다.

탐방은 해인사 일주문 맞은편 ‘세계문화유산 기념표지석’ 앞에 모여 스님 안내를 받아 시작한다.

이어 봉황문→국사단→해탈문→법계탑→대적광전→대비로전→수다라장→법보전(내부순례)의 순서로 진행된다.

전체 탐방 시간은 40∼50분이다.

한편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국보 제52호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은 남쪽 건물인 수다라장, 북쪽 건물인 법보전 등 4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탐방객들은 장경판전 중 법보전에서 팔만대장경판을 만날 수 있다.

팔만대장경(사진=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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