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가격은 주당 235달러로 프리시전의 지난 7일 종가 대비 21% 높은 수준이다. 부채까지 포함하면 이번 인수 규모는 372억달러에 달한다. 이미 버크셔는 프리시전 캐스트파츠의 지분 3%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였다.
프리시전 캐스트파츠는 항공기 터빈 날 등 항공기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에너지 업체와 주유소에 파이프와 같은 장비도 생산한다. 지난해 프리시전 매출의 4분의 3이 항공업계에서 나왔고 나머지는 에너지와 전력 부문에서 발생했다.
버핏 헤서웨이 회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딜은 12개월만에 나선 대형 인수합병”이라며 “자금조달을 위해 100억달러 가량을 차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의 주주총회와 당국의 승인을 받아 내년 1분기 인수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