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까지는 음식물이나 음식 포장, 음식물을 취급하거나 음식물을 먹어서 코로나에 걸렸다는 사례나 증거는 없는 상황”이라며 “바이러스는 혼자 생존할 수가 없고 동물이나 사람이나 이런 인간 숙주가 필요하기 때문에 음식 포장지, 식품 포장지 표면에서만 증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이 많은 나라에서 이 냉동식품을 취급하는 근로자들이 감염됐고 그들이 포장하는 과정 중 겉 표면에 비말이 묻었거나 오염이 됐을 가능성은 있다”며 “그러나 그 바이러스가 장시간 생존하거나 증식하기는 어렵고 또 유통과정을 통해 전염력이 있는 상황으로 전달될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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