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034730)는 2025년까지 첨단소재 사업에 5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5일 공시했다.
SK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및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 핵심소재 선점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부가·고성장 신규 영역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글로벌 협업,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최고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SK는 반도체 소재에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웨이퍼, 특수가스 등 기존 핵심제품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신규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한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력·화합물 반도체 분야에서는 1조원을 투입해 SiC 웨이퍼사업의 선제적 증설과 화합물반도체·소재 국산화 투자를 진행한다.
배터리 소재에서는 2조4000억원을 투자해 기존 동박 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 투자를 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