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운용, 템플턴운용 공모펀드 인수…“시너지 기대”

펀드 포트폴리오의 상품 다변화
템플턴 “기관 대상 사업 주력”
  • 등록 2021-10-05 오후 5:03:59

    수정 2021-10-05 오후 5:03:5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자산운용(대표이사 최영권)은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하 ‘템플턴운용’)의 공모펀드를 분할합병 한다고 5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부문으로 현재 해외 15개, 국내 7개(모펀드 기준, 9월말 기준)로 약 2000억 규모이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글로벌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해서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을 맡게 된다.

인수와 관련해서는 금융위의 승인 및 우리자산운용 이사회를 통과해 10월6일부터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게 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은 기존 강점인 국내 주식 및 채권외에 해외상품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으며, 양사간의 전략적 관계하에 프랭클린템플턴과 레그메이슨 자산운용의 우수한 글로벌 펀드들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것이란 기대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인수 이후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분할합병으로 균형적인 수탁고 증대 및 투자처 다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프랭클린템플턴은 우리자산운용과 전략적 파트너십 하에, 계속해서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설정 펀드에 대해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한국 기관투자자 대상 사업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며, 한국에서의 성장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한국 사업팀을 더욱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타릭 아흐마드(Tariq Ahmad) 프랭클린템플턴 아시아 세일즈 총괄은 “프랭클린템플턴 펀드 매니저들의 뛰어난 투자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한국 기관 고객에게 사모 및 공모 시장을 모두 아울러 다양한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는 멀티에셋 운용사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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