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상업용부동산 시장…3개월 연속 거래 증가

  • 등록 2019-06-24 오후 5:48:32

    수정 2019-06-24 오후 5:48:32

답십리 한성 아펠시티 조감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주택시장 침체와 함께 얼어붙었던 상업·업무용 부동산(상가, 오피스텔, 오피스 등)이 최근 들어 거래량이 서서히 늘면서 꿈틀거리고 있다.

24일 부동산서비스기업 더케이컨설팅그룹이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업·업무용부동산 월별 거래건수는 지난 2월 저점을 찍은 이후 5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2만6580건에서 2월 2만1079건으로 ‘뚝’ 떨어진 이후 3월 2만3283건→4월 2만3954건→5월 2만5904건 등으로 서서히 늘고 있다.

반면 고강도 세제·대출 규제를 받고 있는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은 여전히 침체권에서 머물고 있다. 월별 주거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올해 1월 11만8587건에서 2월 10만351건으로 급감한 이후, 3월 11만8420건으로 반등했다. 이어 4월(11만9579건)도 증가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5월 들어 11만1852건으로 다시 감소했다.

이상혁 더케이컨설팅그룹 상업용부동산센터장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거래량 회복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다만 실물경기가 살아나야 완연한 상승세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 회복에 발맞춰 건설사들도 신규 상가 및 오피스텔 분양 고삐를 바짝 죄이고 있다.

해나루산업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건립 중인 ‘답십리역 한성 아펠시티’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이 건물의 2~13층은 오피스텔 404실, 1층은 상가 23개 점포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고, 2호선 용답역도 인접한 더블역세권이다.

신영건설은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바로 앞 ‘이문휘경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아파트(35가구)와 오피스텔(140실), 원룸형 주택(280가구) 등으로 구성돼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4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1분 거리다.

반도건설은 인천 중구 운서동 3099-4번지에 ‘운서역 유토피아’를 분양한다. 운서역세권 최초 주상복합인 운서역 반도유보라는 지하 3층~지상 26층, 6개 동, 450가구로 구성된다. 운서역 유토피아는 이 단지 내 상가로 지하 3층∼지상 2층, 연면적 2만2075㎡에 키즈&라이프 쇼핑몰로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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