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D-100, 이재명·윤석열 35.5% 동률[한국리서치]

3주 전 李 28.6% vs 尹 34.6%에서 격차 사라져
`부동층` 18.8%, 18~29세 62% `지지 후보 바꿀 수도`
`정권 교체` 51.4% vs `정권 연장` 39.5%
  • 등록 2021-11-29 오후 5:48:53

    수정 2021-11-29 오후 6:06:37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차기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같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KBS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 26~28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5.5%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5%,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0.4%로 나타났다. `없다`(12.1%)거나 `모름·무응답`이 6.7%로 `부동층` 비율은 18.8%였다.

윤 후보가 최종 선출된 직후 이뤄졌던 3주 전 같은 기관의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28.6%, 윤 후보가 34.6%였다. 이 후보가 윤 후보 보다 상대적으로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윤 후보와의 격차를 없앤 것이다.

내년 대선까지 지지 후보를 바꿀 마음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 중 71.1%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고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28%였다.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이 후보 지지자의 경우 78.2%, 윤 후보 지지자의 경우 73.8%로 집계됐다. 세대별로 보면, 18~29세인 응답자 가운데 10명 중 6명(62%)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이 후보 42.4%, 윤 후보는 40%로 나타났으며 국정운영을 잘할 것 같은 지를 묻는 질문에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이 후보가 52.4%, 윤 후보가 41.7%로 조사됐다.

한편 내년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묻는 말에는 `정권 교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51.4%인 반면, `정권 연장`이라는 응답은 39.5%였다.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진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1.5%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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