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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 26~28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5.5%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5%,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0.4%로 나타났다. `없다`(12.1%)거나 `모름·무응답`이 6.7%로 `부동층` 비율은 18.8%였다.
내년 대선까지 지지 후보를 바꿀 마음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 중 71.1%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고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28%였다.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이 후보 지지자의 경우 78.2%, 윤 후보 지지자의 경우 73.8%로 집계됐다. 세대별로 보면, 18~29세인 응답자 가운데 10명 중 6명(62%)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이 후보 42.4%, 윤 후보는 40%로 나타났으며 국정운영을 잘할 것 같은 지를 묻는 질문에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이 후보가 52.4%, 윤 후보가 41.7%로 조사됐다.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진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1.5%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