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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美 물가 불확실성에 하락…'3260'선

개인 '홀로' 매수에 하락 폭 줄여
대부분 업종 '하락'…유통업 1%↑ '강세'
시총 상위株, 혼조…네이버·카카오 '상승'
  • 등록 2021-07-14 오후 3:40:35

    수정 2021-07-14 오후 3:40:35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4일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폭을 줄이면서 지수 낙폭도 축소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7포인트(0.20%) 내린 3264.81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39포인트(0.31%) 하락한 3만4889.7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2포인트(0.35%) 떨어진 4369.2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59포인트(0.38%) 밀린 1만4677.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IT가 0.4% 오른 것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금융(-1.1%), 경기소비재(-1.2%), 부동산(-1.3%)이 크게 내렸다.

6월 CPI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5.4% 올랐다. 모두 예상치인 0.5%, 5.0%를 각각 상회했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418%로 상승하며 장을 마쳤고, 달러 인덱스도 상승해 92.790으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해 1150선을 돌파했지만, 3시 30분 기준 다시 1148원대로 내려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율 등락에 따라 외국인 현선물 매매가 일희일비하는 양상”이라며 “당분간 기로에 놓인 환율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정점 통과 여부, 이로 인한 외국인 수급변화 사이에서 외줄타기하는 장세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이로 인해 국내외 펀더멘털 동력이 약화되거나 펀더멘털 개선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이럴 때일수록 펀더멘털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라고 조언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05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4억원, 314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191억원, 비차익이 1519억원 순매도해 전체 1711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의료정밀과 운수창고, 건설업 등은 하락률이 1%를 넘겼다. 이어 증권, 보험, 통신업, 금융업, 은행,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의약품 순으로 내렸다. 반면 유통업은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이어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서비스업, 종이·목재 등 순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5%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도 모두 1% 미만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카카오(03572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는 1%대 미만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8억8823만주, 거래대금은 12조865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 333개 종목이 올랐고 514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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