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뒤 첫 출근길에 "대통령님 파이팅!"...尹 반응은?

  • 등록 2022-08-08 오후 6:32:04

    수정 2022-08-08 오후 6:32:0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지율 하락세 속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8일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님, 파이팅!”이란 돌발 응원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오랜만이죠? 한 열흘 만에 뵙는 것 같은데 반갑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에 보낸 ‘내부 총질’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이 불거진 지난달 26일 이후, 외부일정과 여름휴가를 이유로 출근길 문답을 갖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휴가는 쉬어도 쉬는 게 아닌 휴가였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논란, 미국 펠로시 하원의장 의전 논란 등으로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초심’을 강조한 윤 대통령에게 지지율 관련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포함한 인적 쇄신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MBC 뉴스 캡처)
그 가운데 윤 대통령이 “국정 동력이라는 게 다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거 아니겠는가? 국민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라고 답하던 중 한 기자는 불쑥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웃으며 해당 기자에게 손짓했다. 그러면서 “고맙습니다”라고 답한 뒤 답변을 이어갔다.

한편,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결국 자진 사퇴했다. 취임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박 부총리의 사퇴는 만 5세 입학 등 일방적 정책 발표와 이어진 불통 논란 등으로 사실상 경질로 볼 수 있다. 박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에서 낙마한 첫 번째 장관이 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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