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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요소수' 막는다…홍남기 "경제안보 핵심품목 200여개 선정"

홍남기 부총리, 24일 공급망 안정화 관련 현장방문
대외의존도 높은 품목 집중관리…"수입선 다변화 등 적극 강구"
  • 등록 2021-11-24 오후 5:40:31

    수정 2021-11-24 오후 5:40:31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품목과 관련해 24일 “조만간 경제안보 핵심품목 200여개를 선정해 맞춤형 수급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대전 소재 조달청 비축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주요 금속 비축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재부)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에 있는 희토류 금속 생산기업과 대전지방조달청 소재 비축기지를 방문해 경제안보핵심품목의 국내 자립기반 확보 진행상황 및 비축현황 등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요소수 품귀 사태’ 이후 마그네슘과 텅스텐 등 대외 의존도가 높은 20개 원자재를 우선관리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 글로벌 가치사슬(GVC) 안전망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 대외의존도가 높은 3~4000개 품목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한 희토류 금속 생산기업 KSM 메탈스는 20개 우선관리품목 중 하나로 전기차 생산 등에 필수적인 네오디뮴 영구자석의 핵심소재인 네오디뮴 금속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수출 규제 계기가 본격화된 소부장 경쟁력강화 정책의 핵심인 수요·공급 기업간 협력모델로 선정돼 내년부터 협력기업들에게 연구개발(R&D)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희토류 주요생산국인 호주의 투자를 유치해 희소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효과와 함께 향후 국내 유턴기업과의 후속생산 연계를 통해 경제안보 핵심품목 국내 자립기반 구축의 모범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20개 품목을 포함한 여타 경제안보 핵심품목의 국내생산 전환, 수입선 대체 등 수급안정화 방안을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어 대전 지방조달청 비축기지로 이동해 비축현황을 점검한 뒤 공급망 안전장치로서 정부 비축의 중요성을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긴급수급 조절물자 지정 등을 통해 비축대상을 현재 금속 위주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물자 등으로 확대하겠다”며 “또 희소금속 비축물량을 최대 180일까지 늘리고 비축품목 추가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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