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이준석, YS·DJ·노무현의 길 계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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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국힘, TK자민련으로 전락"
  • 등록 2025-05-13 오후 1:05:31

    수정 2025-05-13 오후 2:41:06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이번 대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2023년 11월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 이사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제는 시대교체뿐 아니라 세대교체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YS(김 전 대통령)의 40대기수론처럼 낡고 무능하고 부패한 기성정치권을 이제는 과감히 밀어내고 젊고 참신하고 능력있는 정치지도자를 새롭게 만들어나가야만 한다”며 “어차피 오합지졸이 된 국힘은 대선 이후 TK(대구·경북) 자민련(자유민주연합·지역정당의 대명사)으로 전락할 것이므로 이와는 차별화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국 정당을 반드시 건설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1992년 대선에서 아버지를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김영삼 정부 실세로 군림했다. 2017년 대선과 2022년 대선에선 각각 문재인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다만 김 이사장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엔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주에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윤석열이 불법계엄으로 익사 직전의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을 살리더니 이젠 국힘을 초토화시켜 이재명을 제왕으로 등극시키려 한다”며 “국힘 당장 해체하고 정통 보수세력 결집을 위한 새로운 개혁정당을 창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 대표로 있던 시절부터 보수세력이 김영삼 전 대통령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도 “1971년 박정희 정권에 맞서 40대 기수론을 들고 일어났을 때 김영삼 전 대통령의 나이는 43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나이는 47세였다. 그로부터 20년 뒤인 1991년 5공 청문회 스타였던 노무현이 3당 합당을 거절하면서 꼬마민주당을 선택했을 때, 그의 나이는 마흔다섯이었다”며 “마흔의 도전이다. 김영삼,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의 길. 그들의 용기를 오늘 다시 계승하는 이준석의 도전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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