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경제혁신위원장에 윤희숙…KDI 출신 경제통

기본소득 중심으로 경제현안 연구 진행할 듯
  • 등록 2020-06-10 오후 6:18:57

    수정 2020-06-10 오후 9:41:01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사진 = 뉴시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에 설치될 경제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초선 윤희숙 의원(서울 서초갑)이 내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경제 전문가인 윤 위원장은 앞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언급한 기본소득 등 주요 경제현안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 의원에게 경제혁신위원장직을 제안했으며, 윤 의원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다. 지난 3월에는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맹점을 쉽게 풀어쓴 ‘정책의 배신’을 쓰기도 했다.

경제혁신위는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정부재정운영, 성장동력, 인구감소 등을 고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에 함께할 인사로는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부동산 전문인 김현아 전 의원(현 비상대책위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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