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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타액 기반 당뇨진단 기기 국내 임상시험 돌입

노원을지대병원 당뇨센터 환자 120명 대상
타액을 통해 당 수치 측정… 향후 美 등 임상 추진 계획
  • 등록 2020-07-09 오후 4:49:00

    수정 2020-07-09 오후 4:49:0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동운아나텍(094170)이 타액(침)을 기반으로 한 당뇨 진단 기기 사업을 위한 국내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시험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동운아나텍은 지난 15일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인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승인을 획득한 데에 이어 이날에는 노원을지대병원과 타액 기반 당 진단 기기 국내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

임상시험의 책임은 노원을지대병원 당뇨센터의 민경완 교수가 맡았으며, 병원의 당뇨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시험이 진행된다. 이번 임상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1년 5월 31일까지이며, 임상 시험의 경과에 따라 종료 시점은 단축될 수 있다.

이번 임상 연구는 동운아나텍이 새롭게 개발한 타액당 측정시스템(D-SaLife Saliva Glucose Monitoring System for self-testing, DSLS-100)을 대상으로 시판되고 있는 혈당측정시스템 제품들과의 초기 상관관계를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시스템에 활용된 기술은 혈액에서 추출한 당 수치와 타액을 통해 얻어낸 당 수치가 거의 비슷하다는 점을 활용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매번 채혈해야 하는 혈액 기반 진단 대신 비슷한 당 수치를 보여주는 타액을 이용한다면 보다 편리하고 쉽게 당을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당뇨환자뿐만이 아니라 전당뇨증상자 및 일반인까지 확대해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타액 기반 당 진단 센서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운아나텍은 기존 반도체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개발로 사업 부문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에 당뇨 진단 기기의 경우 이번 국내 임상을 거친 후 내년에는 미국 임상과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 혈당측정기의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으로 약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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