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스탠스 전환 `조짐`…빈집털이 전략 유효할까

연기금, 코스닥서 올해 누적 기준 `순매수`
유가증권시장 2분기 들어 매도 강도 감소
네이버·삼성전기·녹십자 등 기관 수급 반등
  • 등록 2021-07-14 오후 3:44:24

    수정 2021-07-14 오후 3:44:24

1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1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연기금의 수급과 관련해 나타난 변화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5조7000억원, 51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2분기 들어서는 순매도 규모가 크게 줄거나 순매수 전환에 성공했다. 4월1일부터 7월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약 3조898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에서는 5700억원 넘게 사들였다. 코스닥에서 나타난 연기금의 순매수 기조가 점차 유가증권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연기금이 과매도한 종목을 미리 선점하는 이른 바 ‘빈집털이’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나 최근 방향성 없는 순환매 장세 속에서 이같은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김경훈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 상위 30%에 속하는 종목 가운데 기관의 수급이 반등한 종목들을 주목했다. LX인터내셔널(001120), F&F(38322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삼성전기(009150), 네이버(035420), 휴켐스(069260), 하나머티리얼즈(166090), 우리종금(010050), 삼성SDS(018260), 쎄트렉아이(099320), 녹십자(006280), 제넥신(095700), 제테마(216080), 삼성출판사(068290), 인트론바이오(048530), 덕산테코피아(317330), 삼성제약(001360) 등이 해당된다.

이와 별개로 최근 1년간 기관의 순매도 강도가 강하면서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된 종목으로는 코스피200 중 풍산(103140), 한솔케미칼(014680), 만도(204320), 효성티앤씨(298020), 씨에스윈드(112610), 하이트진로(000080), 이마트(139480)가 있고 코스닥에서는 LX세미콘(108320), 심텍(222800), 카카오게임즈(293490), 와이솔(122990), 아프리카TV(0671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테스(095610)가 꼽혔다.



매도로 일관하던 연기금의 스탠스가 변화?

단위: 억원, 자료: 한국거래소
연기금의 매매행태에 대한 분석은?

- 자산비중 기준에 따른 기계적 매도

- 수익 목표 달성 위한 유망종목 재매수 가능성

- 순환매 장세 속 ‘빈집털이 전략’ 검토 필요

빈집털이 전략 유효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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