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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5조7000억원, 51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2분기 들어서는 순매도 규모가 크게 줄거나 순매수 전환에 성공했다. 4월1일부터 7월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약 3조898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에서는 5700억원 넘게 사들였다. 코스닥에서 나타난 연기금의 순매수 기조가 점차 유가증권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연기금이 과매도한 종목을 미리 선점하는 이른 바 ‘빈집털이’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나 최근 방향성 없는 순환매 장세 속에서 이같은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김경훈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 상위 30%에 속하는 종목 가운데 기관의 수급이 반등한 종목들을 주목했다. LX인터내셔널(001120), F&F(38322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삼성전기(009150), 네이버(035420), 휴켐스(069260), 하나머티리얼즈(166090), 우리종금(010050), 삼성SDS(018260), 쎄트렉아이(099320), 녹십자(006280), 제넥신(095700), 제테마(216080), 삼성출판사(068290), 인트론바이오(048530), 덕산테코피아(317330), 삼성제약(001360) 등이 해당된다.
매도로 일관하던 연기금의 스탠스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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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비중 기준에 따른 기계적 매도
- 수익 목표 달성 위한 유망종목 재매수 가능성
빈집털이 전략 유효한 종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