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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가상자산 거래소, 블록체인협회 탈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탈퇴
“정책 변화에 효율적 대응하려는 취지”
5대 거래소만의 협의체 꾸려 협력키로
  • 등록 2022-07-07 오후 6:36:51

    수정 2022-07-07 오후 6:36:51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5대 가상자산거래소가 한국블록체인협회를 탈퇴하기로 했다. 최근 결성한 5대 거래소 협의체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대 원화마켓거래소들은 7일 한국블록체인협회를 탈퇴하는 공문을 협회에 보냈다. 블록체인협회는 이들 거래소를 제외한 코인마켓 거래소들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시장, 정책 등 환경 변화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협회를 탈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5대 거래소가 부담하는 회비 부담, 블록체인협회의 소극적인 대외활동 등에 대한 불만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5대 가상자산거래소 대표들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열린 ’5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출범식‘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빗썸(빗썸코리아) 이재원 대표, 코인원 차명훈 대표, 고팍스(스트리미) 이준행 대표, 코빗 김재홍 최고전략책임자, 업비트(두나무) 이석우 대표 모습. (사진=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앞으로 이들 5대 거래소들은 최근 결성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DAXA)’를 통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5대 거래소는 지난달 22일 이같은 공동협의체를 발족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거래소는 업무협약서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지원 개시부터 종료까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강화된 규율 방안 마련 △위기대응 계획수립을 통한 공동 대응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제공 및 투자 위험성에 대한 인식 제고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법안 검토 및 지원 활동을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초대 의장에 선출됐다. 두나무가 협의체 간사를 맡았다. 협의체에는 4개 분과를 뒀다. 각 분과별로 △거래지원-코인원 △시장감시-코빗 △준법감시-빗썸 △교육-고팍스가 맡아 구체적인 기준과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각 거래소, 정부, 국회 등과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실무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를 둬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함께 감독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석우 초대 의장은 “DAXA를 통해 거래소별로 적극적으로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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