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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강원 홍천과 경북 구미 등 전국 곳곳에서 가을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6일 오전 11시 30분경 강원 홍천군 홍천읍과 오후 12시 33분경 경북 구미시 장천면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발생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모두 잡고, 현재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 중이다.
피해면적은 0.1㏊로 사찰 뒤편에서 잔가지와 낙엽 등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불씨취급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홍천 산불보다 1시간여 뒤에 경북 구미시 장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불진화헬기 2대와 진화인력 77명이 동원돼 오후 1시 39분경 큰 불길이 잡혔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고, 산림인접지에서 농산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