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리조트, 주가 2배 될 수도"…컨벤션 확장·마카오 카지노 기대

크레디트스위스, 윈리조트 투자의견 `시장수익상회`로
목표주가 117달러 제시…현 주가대비 93% 상승 여력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확장, 시장 점유율 높일 수도"
"주가 밸류 매력…마카오 카지노 정상화 땐 주가 더 뛸듯"
  • 등록 2022-09-15 오후 9:36:51

    수정 2022-09-15 오후 9:37:0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의 카지노 재벌업체인 윈리조트(WYNN)가 컨벤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데다 주가 자체의 가격 매력이 높은 만큼 향후 주가가 두 배 가까이로 뛸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벤자민 카이켄 크레디트스위스(CS)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금이야 말로 윈리조트 주식을 더 사들일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평균(Market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높였다.

그러면서 회사 목표주가를 117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일 주가대비 93% 정도 상승여력이 있는 셈이다. 윈리조트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29% 하락하면서 52주 신고가 대비 39%나 낮은 상황이다.

카이켄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하면 윈리조트는 카지노 및 게임업종 중에서는 투자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주식 중 하나”라며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 컨벤션 센터도 확장할 계획이라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 호텔 내 컨벤션 센터가 확장되면 사용 가능한 회의 공간이 거의 2배로 늘어나게 된다”며 “다른 경쟁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 만큼 이 컨벤션 사업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 들어 윈리조트 주가에 지속적인 하락압력이 된 것은 범중화권에서의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인해 마카오 카지노 운영이 중단된 탓인데, 카이켄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 마카오 카지노 운영 정상화 가능성은 주가에 반영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까지 마카오 카지노 정상화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분명히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그렇게 본다면 리스크대비 보상 차원에서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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