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영웅은 어디에나 있다’(Hero,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우리가 기다려온 영웅은 멀리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이데일리 W페스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 세상을 지키고 있는 ‘작은 개인’들에 주목했다.
성, 계층, 지역, 소수자라는 현실 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변화를 이끈 일상 속 영웅들의 삶과 여정을 들여다봤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리더들과 일상 속 영웅들을 무대로 초청해 그들의 스토리와 도전기, 극복기 등을 키워드로 대화를 나눴다.
이어 “누구든지 자신의 포지셔닝에 맞게 일하는 그 사람이 ‘영웅’”이라며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내는, 말 그대로 일상의 삶을 ‘답게’ 사는 사람들, 주어진 직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모두가 영웅”이라고도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일을 끊임없이 해냈던 그 드라마 속 주인공이 빛났던 것은 타고난 능력이나 용기있는 행동이 특출해서만은 아니다”라며 “‘회사원답게’, ‘운동선수답게’, ‘교사답게’, ‘국회의원답게’ 바로 자신의 직무에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해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곽 회장은 “우리는 항상 곁에 있었지만 미처 알아보지 못한 수많은 영웅들을 찾아낼 것”이라며 “이는 희생을 희생인지 모르고 수고를 수고라고 하지 않은 스스로를 일깨우고 뜨거운 자부심을 갖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