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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방향성을 잃었다는 건 결국 불확실성 때문인데 결국 오는 3분기 실적 결과에 대한 자신감이 그렇게 (시장에) 크지 않다”며 “추석이 끝나고 나면 바로 3분기 실적 시즌에 들어가니 그 전에는 일정한 방향성이 잡히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유동성의 힘만으로는 시장을 뒷받침하지 못한다”며 “지수의 오르내림보다는 철저하게 펀더멘털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야 변동성 장세에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6억원, 303억원 순매수를 보였으며 기관은 101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75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96억원 순매수로 21억원 매수 우위였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가 1% 대 하락했으며 제약, 금속, 제고, 화학 등은 1% 미만 내렸다.
시총상위종목은 내림세 우위였다. 에이치엘비(02830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 넘게 내렸으며 알테오젠(196170)은 3% 대 하락했다. 이외에도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씨젠(096530), 셀트리온제약(06876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이 1% 미만 소폭 내렸다.
반면 CJ ENM(035760)과 휴젤(145020)은 2% 대 상승했다. 제넥신(095700)과 펄어비스(263750)는 1% 대 상승했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는 보합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회사인 비나텍(126340)이 상장 첫날 7% 넘게 하락했다.
휴마시스(205470)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의 항원을 동시에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 수출 허가 소식에 4% 넘게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2억1176만4000주, 거래대금은 12조8976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6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84개 종목이 내렸다. 81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