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젝스키스·핑클'로 대박났던 DSP, RBW에 팔린다

RBW, DSP 지분 39% 90억원에 인수
젝스키스·핑클 히트로 한시대 풍미
DSP 보유한 IP와 음원 등 사용 전망
NFT나 메타버스 등 신성장동력 육성
  • 등록 2022-01-26 오후 5:09:49

    수정 2022-01-26 오후 5:18:04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젝스키스와 핑클을 데뷔시키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연예 기획사 DSP미디어가 걸 그룹 ‘마마무’로 유명한 RBW(알비더블유(361570))를 새 주인으로 맞는다.
젝스키스와 핑클을 데뷔시키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연예 기획사 DSP미디어가 걸 그룹 ‘마마무’로 유명한 RBW(알비더블유)를 새 주인으로 맞는다. 과거 DSP미디어 소속으로 활동했던 젝스키스(이데일리DB)
RBW는 최미경 DSP미디어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39.13%를 90억3208만원에 인수한다고 26일 공시했다.

거래 주식수는 11만7377주로 오는 28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금 80%를 SPA체결일에 지급하고 3월 31일에 잔금 20%를 내는 형태로 대금 지급 구조를 짰다. 인수 이후에는 김진우 RBW 대표가 DSP미디어 대표도 겸직하게 된다.

RBW는 아울러 희망할 경우 매수청구권을 행사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DSP미디어 지분 100%를 확보할 수 있다. RBW측은 인수 목적에 대해 “사업 확장을 위한 지분 및 경영권 인수”라고 설명했다.

DSP미디어는 1991년 설립한 대성기획이 전신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엔터 기획사다. 1990년대 후반 1세대 아이돌그룹인 젝스키스와 핑클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SM엔터와 견줄 정도의 경쟁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후에도 클릭비와 SS501, 카라(KARA) 등의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키며 명맥을 이어왔고 최근까지 에이프릴과, 카드, 미래소년 등 가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새 주인에 오른 RBW는 DSP미디어가 쌓아온 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와 음원 사용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단행했다. 앞서 RBW는 지난해 오마이걸과 온앤오프 등이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RBW는 연이은 인수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IP를 기반으로 NFT(대체불가능토큰)이나 메타버스 등 신성장동력 육성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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