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th W페스타]송가인 열창→뮤지컬 퍼레이드…열정·힐링 'W콘서트'

송가인, 마스크 쓴 관객 위로한 '흥'의 무대
오프닝 연 듀에토, 마지막 장식한 그룹 하모니
'영웅' 주제 걸맞는 선곡…뜨거운 분위기 달궈
  • 등록 2020-10-20 오후 5:49:40

    수정 2020-10-20 오후 9:39:10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보고 또 보고 싶은 가인이어라, 내 인생의 귀인이어라”

트롯 가수 송가인이 2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가수 송가인이 20일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W콘서트’의 백미를 장식하며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해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 이후 톱스타에 등극해 트롯 장르의 전성기를 이끈 송가인은 이날 W페스타를 축하하며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특별한 무대들을 선보였다.

송가인은 먼저 “어느덧 9회째를 맞은 이데일리 W페스타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떼며 “관객들 앞에서 노래하는 무대가 엄청나게 오랜만이다. 몇 개월 만인지 모르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 마스크를 쓰고 계셔서 표정으로 반응을 알 수는 없지만 눈으로 마음껏 신나고 즐거운 감정들을 저에게 표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가인은 이날 자신의 대표곡인 ‘한많은 대동강’으로 포문을 연 뒤 ‘가인이어라’, ‘트롯 메들리’를 열창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베테랑답게 중간중간 박수와 환호성을 유도하며 자연스레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낸 그는 탁월한 가창력과 흥, 무대 매너로 행사장을 한순간에 콘서트장으로 변모시켰다. 마지막 곡 메들리에서는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무대에서 내려와 마스크를 쓴 관객들의 손을 하나하나 잡아주며 환호성을 받았다.

크로스오버 남성 2인조 그룹 듀에토(Duetto)와 프로젝트 그룹 하모니도 이날 W페스타에 참석해 W콘서트의 오프닝과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했다.

이날 듀에토는 첫 곡으로 영화 ‘어바웃 타임’의 OST로 유명한 ‘il mondo’를 통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한 뒤 두 번째 곡으로 뮤지컬 ‘이순신’의 넘버 ‘나를 태워라’를 선보이며 힘찬 희망을 전했다. 하모니 역시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황금별’과 ‘힘내라 대한민국’을 선곡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하모니는 무대를 마친 뒤 “‘영웅은 어디에나 있다’란 오늘 행사의 테마가 저희를 이 자리에 모이게 한 동기가 되기도 했다”며 “우리, 그리고 여기 계신 모두가 영웅이다. 이 노래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돼 다시 무대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팝페라 듀오 듀에토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영웅은 어디에나 있다(Hero,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는 코로나19 사태 속 노동, 의료, 경제, 정치 등 전 영역에 걸친 현실 무대 위에서 변화를 이끈 일상 속 영웅들의 삶과 여정을 들여다본다. (사진=노진환 기자)
프로젝트 그룹 하모니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영웅은 어디에나 있다(Hero,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는 코로나19 사태 속 노동, 의료, 경제, 정치 등 전 영역에 걸친 현실 무대 위에서 변화를 이끈 일상 속 영웅들의 삶과 여정을 들여다본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