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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TBS '뉴스공장' 폐지 어렵다? 김어준의 정신승리"

  • 등록 2021-04-08 오후 5:43:58

    수정 2021-04-08 오후 6:08:03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방송인 김어준 씨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자 “정신승리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힐난했다.

김 실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됐다고 해서 프로그램 폐지나 진행자 하차는 못한다”면서도 “독립재단인 TBS 교통방송이 설립 취지와 본래 역할에 충실하도록 제자리로 정상화할 수 있게 하는 건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통정보 기타 생활정보 제공’이라는 설립 목적을 언급하며 “그 어디에도 시사뉴스나 정치방송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실장은 “스스로 개선하고 정상화해서 교통방송 설립 취지에 맞는다면 서울시가 연 400억 지원을 할 수 있지만, 법을 어기고 설립 취지에 어긋나는 편파 정치방송을 계속하려면 서울시 예산지원 없이 ‘대깨문 청취자’들과 함께 자구책을 독립적으로 마련하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시장이 독립재단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방송에 관여하지도 개입하지도 않고 마찬가지로 세금지원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원순 시장 덕분에 뉴스공장은 당당한 자립의 길을 걸을 수 있지만, 박 시장 덕분에 스스로 폐지않고는 서울시 지원을 받을 수 없다”며 “스스로 못견디고 문닫게 되면 오 시장 말고 박 시장을 원망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어준 씨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당선으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존폐를 놓고 다양한 얘기가 나오자 “뉴스공장이 막방(마지막 방송)이길 바라는 사람이 많을텐데 그게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김 씨는 “저의 의지나 뉴스공장 의지나 TBS 의지가 아니다. 시장 시절 오세훈 덕분”이라며 “오 당선자가 과거 서울시장 시절에 TBS를 서울시 홍보방송으로 인식해 방송 개입이 많았다. 그래서 TBS가 독립되도록 구조가 꾸준히 만들어졌고 TBS도 재단으로 독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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