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을 티빙 대표, 美 펜실베니아대 학생들과 ‘K콘텐츠 전략‘ 토론

와튼스쿨·국제학 공동 석사 과정 ‘로더 프로그램’ 일환
  • 등록 2022-07-05 오후 6:43:54

    수정 2022-07-05 오후 6:43:5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티빙이 지난 4일 ‘K콘텐츠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기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양지을 대표(뒷줄 오른쪽 첫 번째)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MBA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빙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에 지난 4일,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MBA 학생들이 방문해 ‘K콘텐츠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기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펜실베니아대 ‘로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로더 프로그램은 와튼스쿨 MBA와 더불어 국제학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행사에는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학 한국어 트랙 석사 과정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파급력을 키우고 있는 K콘텐츠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티빙을 방문했다. 역사학, 공학 등 각기 다른 전공을 거쳐 글로벌 기업에서의 비즈니스 경험을 쌓아온 이들은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과 콘텐츠 제작시스템, 타깃층 확대 전략 등 다양한 시각의 질문을 쏟아냈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CJ ENM 채널 다시보기 플랫폼에서 시작된 티빙이 초기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성장했으나 최근 1년 여 만에 티빙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3배 넘는 성장세를 보여 향후 추가 성장 및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며 “고객군을 더욱 넓히는 것과 다양한 시청층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로벌 전략에 대한 질문에서는 “글로벌에서 K콘텐츠는 본연의 진정성과 매력으로 승부수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K콘텐츠 특유의 스토리텔링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전략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티빙만의 새롭고 신선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변화의 돌파구를 묻는 질문에는 “오래전부터 CJ ENM의 대표 채널 tvN이 이전에 시도하지 않던 K드라마의 새로운 궤도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이제 우리나라 드라마의 소재와 장르도 매우 다양해졌기 때문에 현재 글로벌에서 인기있는 장르 외에도 티빙을 통해 더욱 다양하게 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K콘텐츠와 K-OTT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이번 티빙 방문에 대한 기대가 컸다”면서 “티빙의 플랫폼 전략을 넘어 K콘텐츠 세계화의 숨은 주역인 CJ의 콘텐츠 비즈니스 역량을 여실히 체감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K콘텐츠가 단순히 신기하고 이국적이기 보다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지향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다양한 세대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들의 K콘텐츠와 플랫폼 전략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티빙은 No.1 K콘텐츠 플랫폼의 비전 실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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