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 합병은 2022년 2월 8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합병 기일은 같은 해 3월 31일이다. 합병비율은 1 대 1.0423647(넷게임즈:넥슨지티)로 합병에 따른 존속회사는 넷게임즈다. 신규 법인명은 넥슨게임즈(가칭)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각각의 개발 법인이 가진 성공 노하우와 리소스를 결합해 PC, 모바일, 콘솔 등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최상의 개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넷게임즈는 모바일게임 ‘히트’와 ‘V4’를 통해 두 번의 대한민국 게임대상수상 및 ‘오버히트’와 ‘블루아카이브’ 등을 통해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역할수행게임(RPG) 전문 개발사다.
넥슨지티는 총싸움게임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개발사다. 서든어택은 올해로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했음에도 지난 3분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211%의 매출 성장을 일으키는 등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넥슨은 이번 합병으로 넥슨코리아 신규개발본부, 네오플, 넥슨게임즈 그리고 지난해 원더홀딩스와 설립한 합작법인(니트로 스튜디오, 데브캣) 등을 큰 축으로 신규 개발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넥슨은 신규 개발 조직들이 각자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개발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신작을 완성해내는 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