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넥슨지티 합병, 유력 개발사 도약

신규법인명 넥슨게임즈(가칭)
성공 노하우 결집…최상 개발환경 구축
  • 등록 2021-12-16 오후 6:05:44

    수정 2021-12-16 오후 6:05:44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넥슨(한국대표 이정헌)은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대표 박용현)와 넥슨지티(041140)(대표 신지환)가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 합병은 2022년 2월 8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합병 기일은 같은 해 3월 31일이다. 합병비율은 1 대 1.0423647(넷게임즈:넥슨지티)로 합병에 따른 존속회사는 넷게임즈다. 신규 법인명은 넥슨게임즈(가칭)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각각의 개발 법인이 가진 성공 노하우와 리소스를 결합해 PC, 모바일, 콘솔 등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최상의 개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규 합병법인 넥슨게임즈의 대표이사는 현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선임될 예정이며 넥슨지티 신지환 대표는 등기이사직을 맡는다. 넥슨게임즈 이사진에는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도 합류해 넥슨코리아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넷게임즈는 모바일게임 ‘히트’와 ‘V4’를 통해 두 번의 대한민국 게임대상수상 및 ‘오버히트’와 ‘블루아카이브’ 등을 통해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역할수행게임(RPG) 전문 개발사다.

넥슨지티는 총싸움게임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개발사다. 서든어택은 올해로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했음에도 지난 3분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211%의 매출 성장을 일으키는 등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양사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창의적인 신작 개발과 플랫폼 발굴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새롭게 태어나는 넥슨게임즈가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이번 합병으로 넥슨코리아 신규개발본부, 네오플, 넥슨게임즈 그리고 지난해 원더홀딩스와 설립한 합작법인(니트로 스튜디오, 데브캣) 등을 큰 축으로 신규 개발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넥슨은 신규 개발 조직들이 각자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개발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신작을 완성해내는 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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