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분기 수익률 -6.08%.."비교적 선방"

  • 등록 2020-05-29 오후 8:07:04

    수정 2020-05-29 오후 8:06:31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올해 1분기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6.08%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이 20%대 폭락한 상황에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3월31일 기준으로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698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고, 1분기 수익률은 -6.08%를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분기 기금운용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1분기 기준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이 각각 15.8%, 20.3%다.

글로벌 증시 급락 등의 영향으로 해외 연기금들도 큰 폭의 수익률 하락을 보였다.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와 네덜란드 공적연금(ABP)은 1분기에 각각 -14.6%, -9.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5월 현재 주식시장은 지난 1분기 동안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이에 따라 주식 및 채권 등을 포함한 국민연금의 전체 수익률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연금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장기투자자로서 기금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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