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확진자 9218명…내일 1만명 돌파할 듯

오미크론 우세종 자리잡으면서 확진자 증가 속도 ↑
25일 중간집계서 역대 최대 기록…2년만에 처음
  • 등록 2022-01-25 오후 10:15:12

    수정 2022-01-25 오후 10:15:1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9000명대를 돌파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발한 지 2년여만에 처음이다.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5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921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오후 9시 기준 종전 최다 기록인 전날의 7437명보다 1781명 많다. 오후 6시까지 확진자도 7000명을 넘으면서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1주일 전인 지난 18일 동시간대(4846명)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되며, 2주 전인 지난 11일(3787명)보다는 5431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로 나오는 확진자를 더하면 2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1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109명(55.4%), 비수도권에서 4109명(44.6%) 발생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2355명) △경기(1875명) △인천(879명)에서 절반 가량이 나왔으며, △대구(680명) △부산(553명) △경북(445명)에서도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5804명→ 6601명→ 6767명→ 7007명→ 7628명→7512명→8571명으로 하루 평균 약 7127명을 기록했다.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확진자 수는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단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3배일 경우 다음달 말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7만9500∼12만2200명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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